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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인재 7기 취업트랙 이지현 님과의 2023년 12월 인터뷰 내용 중에서
협력으로 완성된 아름다움:
제민신협 장수 사진 프로젝트 “한 장, 愛담다” 이야기
Q. 장수 사진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A. “한 장, 愛담다”는 우리 7기가 여기 와서 처음으로 진행한 사회공헌 사업이에요.
중앙회의 지원을 받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제주도의 고령화 문제와 독거노인 비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서 출발했고요.
영정사진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대신 '장수 사진'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일반적인 사진이 아닌 패션 잡지 스타일의 화려한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Q. 정말 독특한 아이디어네요. 준비 과정은 어떠셨나요?
A.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였어요.
처음에 쉽지 않았어요. 먼저 의상 준비가 큰 과제였죠. 남성 양복은 제주도의 유명한 양복집 '포튼가먼트'에서 벌당 100만 원 넘는 고급양복을 무상으로 빌려주셨어요. 여성 의상은 더 어려웠어요. 화려한 색상의 재킷이나 치마를 구해야 했거든요. 결국 직접 제작밖에 방법이 없었어요. 도내 여성복을 만드는 의상실에 연락해서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드리니 원단 값만 받고 만들어주셨죠. 촬영 장비도 준비했어요. 배경용 색지와 지지대는 저희가 쿠팡에서 구매하고 사진작가님들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도와주셨어요.
참여대상자를 모집하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영정사진'이라는 단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아서였죠. 그래서 이사장님과 조합원분들을 모델로 샘플 촬영을 했고, 이 사진들을 보여드리며 설득했어요.
마침내 척수장애인협회와 협력해 장애인복지회관에서 하루에 20~30명 정도 원테이크로 촬영을 진행했어요. 메이크업 자원봉사팀도 와서 도와주셨고요. 이 모든 과정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고,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Q.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네요. 앞으로의 추진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내년에도 이런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것 같아요.
대상이 조금 바뀔 수는 있겠지만, 예를 들어 6월에는 국가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나 4.3 관련 어르신들을 위한 촬영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전시회도 해보고 싶다는 의견도 있어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신협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탐나는인재 7기 취업트랙 이지현 님의 인터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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