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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창업트랙 2024년 1월 인터뷰

Q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육지에서 영상 관련일에 종사하다가 탐나는인재 합격해서 바로 제주도로 내려왔어요. 현재 7기 창업트랙으로 영상서비스 앵글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 최근 가장 관심 있는 것이 있다면?
현재 사업아이템을 투트랙으로 진행 중인데, 첫 번째는 플랫폼을 통한 영상 소스 유통이고, 두 번째는 영상 제작이에요. 이 두 가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저희가 제작한 소스도 플랫폼으로 유통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죠.
사실 다른 비즈니스 모델도 계속 개발하고 있어요.
하지만 두 가지 트랙에 똑같은 에너지를 쏟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요즘은 '어느 쪽에 더 집중해야 할까?' 에 대해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탐나는인재가 되기까지
Q . 면접 때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3대 1 구도였던 것 같아요. 아마 팀장님과 외부 인사들이 계셨던 것 같은데, 사실 정확히 누가 면접관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요. 면접 볼 때 제가 답변하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라 어떻게 대답할지에 더 신경 쓰다 보니 면접관의 얼굴이나 신원은 잘 기억에 남지 않네요.
면접 당시에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에, 센터에서 면접관을 만났어도 알아보지 못했을거예요.
Q . 면접에 당당히 합격한 위너님😎 당시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아이템에 대해 이미 준비가 많이 되어 있어서 특별히 준비한게 없었어요. 그냥 평소대로 했죠.
솔직히 말하면, 한편으로는 센터에서 저같은 창업아이템을 가진 사람을 뽑는 것 같다는 느낌도 있었어요.
Q . 탐나는인재 지원서는 어떻게 작성하셨나요?
마감 직전에 쓰지만, 그전에 이미 머릿속으로 많이 정리가 된 상태죠.
서류 접수마감전에 급하게 썼어요. 하지만 단순히 미룬 게 아니라, 무의식 중에 계속 생각하고 구상하는 거예요.
그렇게 작성한 지원서의 내용은 주로 제 경력과 열정에 대해 썼어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느낀 점,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 꿈, 그리고 제 페인 포인트인 게으름과 자만심에 대해서요. 특히 소속감의 필요성을 강조했어요. 혼자 일하다 보니 나태해진 제 모습을 발견했고, 그래서 어딘가에 소속되어 시너지를 발휘하고 싶다는 점을 어필했죠.
그렇게 풀어나가니 모든 것이 연결되더라고요. 제 아이템, 경험, 그리고 센터에서 얻고 싶은 것들이 하나의 주제로 잘 엮였어요.
그래서 면접이나 자소서 작성이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Q . 트랙 변경에 대해 고민해 보신 적은 없으셨나요?
제 창업아이템을 키우기 위해 온 거였거든요. 사업을 디벨롭하면서 마음의 위안도 찾고 제주도 생활도 즐기고 싶었죠. 취업만 목적이었다면 그냥 육지에서 있었을 거예요.
내 일(業)을 소개해주세요!
Q . 창업트랙으로서 현재 개발 중인 사업아이템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쉽게 말해 셔터스톡 국내버전이라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정확히 어떤 형태로 설명드려야 할지 아직 고민 중입니다. 웹 플랫폼일 수도 있고, 구독 서비스일 수도 있고, 유통 사업일 수도 있거든요. 현재는 영상 소스 유통 사업이라고 말씀드리는 게 가장 적절할 것 같아요.
현재 가장 뾰족한 사업타깃은 지역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상 프로덕션들입니다. 예를 들어, 제주시 관광협회에서 홍보 영상을 만들 때 제주도 관련 영상이 필요하잖아요. 그런 지역별 영상들을 아카이빙해서 제공하는 거죠. 나중에는 유튜버나 다른 영상 제작 업체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에요.
Q . 이 앵글로의 장점을 어필해 주신다면?
현재 국내 영상 소스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해외 사이트들은 많지만, 거기서는 한국적인 콘텐츠를 찾기 힘들고 검색도 영어로 해야 해서 불편해요. 또 개별 클립으로 구매하면 비용이 많이 들어요. 앵글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영상을 쉽게 찾고 다운로드하는 서비스입니다. 업계 사람들을 만나보면 다들 이런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해요.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 우선 지역별 영상을 많이 확보하는 게 목표예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판매자들도 늘어나고, 이용자들도 늘어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유튜버나 다른 영상 제작 업체들도 앵글로를 이용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개발이 조금 늦어지고 있지만, 준비를 오래 했으니 곧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어요.
Q . 앞으로 어떤 직업인이 되고 싶으신가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영화감독이나 프로젝트 매니저, 또는 사업가입니다.
더큰내일센터에서 2단계 넘어갈 때 나의 비전보드를 하면서 이 생각이 구체화된 것 같아요.
그때 저라는 사람은 개개인의 능력을 잘 파악해서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팀원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임을 발견했습니다. 영화 현장에서든 팀 프로젝트에서든 사업에서든, 각자의 재능을 잘 활용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요.
예를 들어 영화감독이라면 배우와 스태프들의 능력을 잘 파악해서 적절한 역할을 맡기고, 모두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현장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요. 불필요한 군기나 비효율적인 관행 대신 합리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일하는 거죠.
사업가로서는 영상 소스 공유 플랫폼 같은 걸 만들어서 업계의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낭비를 줄이고,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경쟁보다는 협업을 통해 업계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거예요.
결국 제가 추구하는 건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이런 방식으로 영화든, 사업이든 어떤 분야에서든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그래서 효율적인 세상을 만드는 사람! 이해했습니다.
🗣: 최근에 들은 말 중에 "영업에 실패한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어도 의전에 실패한 회사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게 있어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죠. 그래서 저희 프리미엄 파트너들에 대한 의전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나중에 저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면 '앵글로의 밤' 같은 행사를 열어서 파트너들을 모시고 사업 발표도 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에요. 이런 자리에서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고, 결국 저희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 네트워킹 파티네요!
🗣: 네. 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업계 전체가 서로 공유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고 봐요.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저희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는 선순환을 만들고 싶어요. 이게 제가 생각하는 궁극적인 지향점이에요. 이 업계에서는 평판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 좋은 평판을 쌓아가는 것이 저희의 목표예요.

탐나는인재 생활이야기
탐나는인재 지원 시 기대했던 점
: 창업교육, 네트워킹
Q . 탐나는인재를 지원할 때 어떤 점을 기대하고 지원하셨나요?
A . 창업교육, 네트워킹을 기대했었어요. 그 부분에 대해 만족스럽게 지냈던 것 같아요.
Q . 탐나는인재는 1, 2, 3 단계로 과정이 구성되어있잖아요.
1단계는 자신의 성향이나 성과를 내는 방법에 대해 다각도로 분석해 볼 수 있는 기간이죠. 입소 후 1단계에서 기억에 남았던 프로젝트가 있으실까요?
입도하자마자 바로 센터에 입소하고 제주와 센터도 이제야 알아갈 때쯤 맡은 첫 프로젝트요. 그때 7기 첫 프로젝트가 "도내 기업 마케팅"이었어요.
저희 팀은 제주오일장신문을 기업으로 선정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어요.
이 기업에 대한 인식도에 대해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하기로 했어요. 연동과 노형동의 이마트, 주민센터 등을 돌아다니며 설문지를 들고 조사를 했죠. 재미있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어요.
그때 "하면 안 되는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웃음)
사실 시작할 때부터 온라인 설문이 더 효율적일 거란 걸 알고 있었지만, 직접 부딪혀보고 싶었거든요. 결국 온라인 설문이 훨씬 잘 됐고, 오프라인 설문의 비효율성을 몸소 체험했죠.
🗿: 그런 실패 경험이 도움이 됐나요?
🗣: 정말 도움이 됐어요. 그때부터 시작된 센터에서의 모든 프로젝트가 "하면 안 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해요. 실패를 통해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갈 수 있었죠. 때로는 직접 부딪혀봐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법이더라고요.
🗿: 이렇게 실패를 통해 한 번 더 배웠다.
🗣: 네.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네요.
🗿: 나이스츄라이였다~
Q . 2단계(본격 창업아이템 디밸롭단계) 수행하면서 느낀 소감이 없으신데, 혹시 많이 힘드셨나요?
제 경우에는 2단계와 3단계의 차이가 거의 없거든요. 2단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서 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진행 중인 상태예요. 그래서 아직 소감을 정리하기가 어려워요.
🗿: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센터 교육을 병행할 수 있었던 거군요?
🗣: 네, 맞아요. 7기 창업 트랙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기간이 센터의 2단계 교육 기간과 겹쳤거든요. 그래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붙은 저희는 센터의 2단계 교육 대신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육으로 대체했어요. 7기에서 저와 같은 케이스가 꽤 있었어요.
Q. 센터교육과정에 지금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선 케이스를 하나 뽑는다는 느낌으로 가자면 2단계 창업 교육할 때 MVP 테스트하는 교육을 배웠었는데 그게 엄청 도움이 됐어요. 정말 직관적이고 실용적이어서 제 아이템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황에 응용할 수 있었죠.
그리고 1 단계팀프로젝트 때 제 아이템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지금의 제 아이템을 많은 발전시킬 수 있었어요.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며 아이디어가 발전했고, 브랜딩 작업도 이루어졌죠.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아이덴티티를 개발했는데, 이전에는 단순히 국내 영상 소스 유통이었던 아이템을 '지역별로 수집 분류한 영상 소스 구독 서비스'로 발전시켰어요.
1단계 수료식 때 그 팀프로젝트는 베스트프랙티스로 선정되었고, 7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 수료자가 되었죠. 그때 정말 열심히 한 보람을 느꼈어요.
Q . 센터 생활 동안 만난 분들 중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분이 있나요?
OT때부터 같은 조였던 변재성인재님. ROTC 출신이라 그런지 '대장' 느낌이 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리더로서의 자리를 잡아갔어요. 변 대장님은 '오름을오름'이라는 COP 활동도 진행하셨고 후에 저와 함께 '올레로올래' 라는 또 다른 COP 활동을 한 적도 있어요. 이렇게 1단계 이후에도 계속해서 7기의 의견을 모으고 소통하려고 노력하셨죠.
또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더큰축구센터'이라는 커뮤니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계세요. 이 소모임은 다양한 기수의 선후배들과 센터의 매니저님들도 참여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되고 있어요.
이런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변 대장님께서 잘 해내고 계시는 점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Q . 센터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어떠셨나요?
하지만 그건 말하기가 좀 애매한 부분이에요. 그런 부분으로 보자면 7기는 도에서 민간위탁으로 넘어간 시스템적 과도기의 기수였기 때문에 “언제가 완벽했다”라고 할 수 없는것같아요.
센터운영이 도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면서 센터장님도 바뀌고 변화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었어요. 일부는 이전 센터장에 대한 애정이 있었고, 또 다른 이들은 변화를 받아들이려 했죠. 저는 좀 더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려고 노력했어요.
대외적으로 보이는 센터활동들은 오히려 늘어난 것 같아요. 객관적인 지표로만 봤을 때는 이전보다 나아진 부분도 있다고 봐요.
하지만 이전과 현재를 단순히 비교하는 건 좀 가혹할 수 있어요. 둘 다 장단점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개선되는 부분들도 있거든요.
결국 중요한 건 성과라고 봐요. 대외적인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에요. 물론 내부적으로 아쉬운 점들이 있겠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거라고 봐요.
개인적으로는 너무 부정적인 시각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변화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발전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외적인 홍보. 깊이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탐나는인재출신 창업가도 아이템 디벨롭 과정에서 지원받았던 "청창사 양성 기업" 식으로 제주더큰내일센터가 가려지기도 하고.
🗣: 인재들이 지원할 때만 해도 참여수기나 정보가 적었잖아요.
🗿: 맞습니다. 탐나는인재라는 프로그램의 취지나 활동들에 대해 외부에 오픈된 정보도 많이 없고, 그 적은 정보로 외부의 편파적인 시선으로 함부로 평가되고 있는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탐나는인재 스스로가 직접, 우리 인재들이 어떤 시스템에 있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리고 싶다는 취지로 홍보기획단을 창단하고 활동하게 되었어요.
🗣: 그런 거 보면 저희 7기 때보다 대외홍보에 적극적인 것 같네요. 저희 때는 아무것도 안 했어요. 그런 것들은 그냥 내부적으로 "우리 잘했어.”
🗿: 그래서 8기에서 자발적으로 희망하는 인재가 모여 창단기수가 되었어요. 물론 이렇게 "탐나는홍보기획단(이하 홍기단)"이라는 활동명을 가지고 활동하게 되는 데는 당시 센터의 총괄기획팀장인 양민구팀장님과 센터의 적극적인 지지가 컸어요. 이렇게 저희는 홍기단 1기로 활동 후 취창업 2단계로 넘어가며 각자의 커리어 활동으로 자연히 은퇴하게 되고, 후기 홍기단이 형성되면 기획수립에 멘토링해 주는 식으로, 저희도 기수를 거듭하며 운영될 수 있도록 궤도에 올려놓으려 하고 있어요.


▲경진님의 작업실
탐나는인재의 MISSION : 소명
Q . 우리 탐나는인재가 결국은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꿈을 펼치고 있지 않겠습니까? 받은 만큼 우리도 개인이든, 단체규모든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그런 성공사례 하나하나 들이 거시적으로 제주더큰내일센터의 성공인 거죠. 그렇게 되기 위해 현재시점에서 가장 파급력 있는 건 창업 트랙 인재들의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기업들이 성공해서 센터를 널리 알리는 게 핵심이죠. 취업 트랙의 성공은 개인의 성공에 그칠 경향이 있지, 창업 트랙의 성공은 센터 전체의 대외적인 성공으로 이어지거든요.
이렇게 인재가 제주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환경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먼저, 창업 트랙, 취업 트랙, 디지털 트랙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해요. 그리고 성공한 수료생들을 초청해서 홈커밍 행사를 개최하고, 이런 행사나 창업인재 성공사례를 센터자체적 또는 언론에 적극 홍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천천히 제주더큰내일센터의 가치도 알려질 겁니다.
센터의 가치가 높아지면 자연히, 수료인재들이 방금 말한 홈커밍데이 행사라던가 언제든 불러주면 반가운 “돌아오고 싶은 센터”. 수료 후에도 끈끈한 소속감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수료생이 이런 마음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는 출신 기업가들에게 적절한 예우를 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성공 사례가 되어 비슷한 고민을 하는 후배들에게 그런 선배로 센터에 나타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 한마디로 금의환향한 선배. 너무 멋있네요. 말씀처럼 수료인재들이 금의환향이 되려면 센터의 활발한 홍보가 중요하겠네요. 그동안 센터에 대해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 저에게 더큰내일센터는 '잘 됐으면 하는 곳'이에요. 저는 성공할 거고 그 성공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봐요. 그때까지 센터가 남아있어야 하고, 센터에서도 저를 찾아주었으면 좋겠어요. 결국, 센터 출신들이 성공해서 제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게 가장 큰 기여가 될 거예요. 이를 위해서는 창업 기업들의 성공을 지원하고, 성공한 졸업생들이 센터를 찾아오게 만드는 게 중요해요.
마무리질문 : 너의 고민 ’인재가 인재에게’
Q. 인터뷰를 진행했던 창업인재분들이 남겨준 고민에 답변을 남겨주실 수 있을까요?

💌
연말에 번아웃이 왔어요.
창업 준비라는 게 고시 공부처럼 미래를 알 수 없어서 내가 잘할 수 있는지 실수는 없는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을 갖고 걸어나가야 하는 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막막함을 어떻게 이겨내야 좋을까요?
아, 이건 창업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네요. 저도 그런 시기를 겪었어요. 사실 슈퍼T로서 고민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있다면 좀 더 상세히 조언해줄 수 있겠지만… 심지어 이분 아이템은 제조업, 저는 서비스라서 분야가 다소 다를 수는 있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다양한 접근을 시도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여러 트랙을 동시에 진행하기: 창업할 때 하나의 아이템이나 서비스에만 올인하지 말고, 여러 가지를 병행해보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서비스 개발과 함께 용역 사업 같은 걸 같이 해보는 거죠. 이렇게 하면 수익도 생기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어요.
- 실제 수익을 만들어보세요: 당장 이번 달에 50만 원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다양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거예요. 크몽 같은 플랫폼에서 일을 찾아보거나 지인을 통해 프로젝트를 받아볼 수도 있죠. 직접 돈을 벌어보는 경험이 정말 중요해요.
- 린 스타트업 방식 활용하기: 완벽한 제품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최소 기능 제품(MVP)을 빠르게 만들어서 시장 반응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이를 통해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면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죠.
또한 무엇보다 마인드셋도 중요해요. 창업을 고시 공부처럼 생각하지 말고 대학 공부처럼 접근해보세요. 대학에서는 다양한 과목을 듣다 보면 자신에게 맞는 걸 찾게 되잖아요? 창업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를 시도하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향을 찾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모든 시도가 성공으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과 교훈이 중요하죠. 실패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도전하세요.
결론적으로,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행동하고 경험해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작은 성공들을 쌓아가다 보면 자신감도 생기고 방향성도 더 명확해질 거예요.

탐나는인재 7기 창업트랙 박경진 앵글로 대표님과의 인터뷰가 끝났습니다.
경진님은 자신의 일에 애정과 자부심을 갖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인재였습니다.
영상 소스 공유 플랫폼 '앵글로'를 운영하며 업계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별 특색 있는 영상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분이었습니다.
탐나는인재교육기간을 "하면 안 되는 것들을 배우는 시간"이라고 남다른 방식으로 그때를 표현했어요. 이는 실패를 통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가는 경진님의 철학을 잘 보여줍니다.
인터뷰 당시 사무실에 방문했을 때는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타인과의 교류를 절제 중이었지만 누구보다 세상과 소통하는 걸 좋아하는 인재였습니다.
경진님의 말처럼 더큰내일센터의 탐나는인재 성공사례와 인지도가 더 많이 쌓이고 경진님이 금의환향하는 날을 앞당길 수 있도록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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